사상 첫 7조 원대 규모인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과 시의회에 따르면 17일 오후 시의회 예결위에서 애초 교육청 예산안 7조 620억 4천여만 원보다 329억여 원이 늘어난 7조 949억 5천여만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가결됐습니다.
교육청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위에서 예산이 상당 부분 감액돼 논란이 일었던 수석교사제와 원어민교사 배치 예산은 시의회 예결위를 거치면서 다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고등학교에서는 교육청의 당초 계획에 따라 영어 원어민 교사가 사라지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기존처럼 유지될 전망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에 중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은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결정한 대로 교육청이 중1 무상급식 전체 비용 553억 원 중 50%인 276억 5천만 원을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50%는 초등학교 분담비율처럼 서울시와 자치구가 부담합니다.
내년도 서울교육청 예산안은 19일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처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