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올해 재해로 3천500억 달러 손실…사상 최대

입력 : 2011.12.17 01:04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손실액이 3천5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보험회사인 스위스리는 올해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미국의 토네이도, 뉴질랜드의 지진, 태국의 홍수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액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3천5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피해액 중 보험사와 재보험사의 부담액은 1천80억 달러지만 재해에 따른 피해가 복구되지 않아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스위스리는 예상했다.

올해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부담할 손실액은 카트리나, 리타, 윌마 등의 허리케인이 발생했던 2005년의 1천230억 달러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주요 재해별로 보험사가 부담하는 손실 규모는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에 대해 350억 달러, 미국에서 발생한 몇 개의 토네이도에 대해 140억 달러, 태국 홍수 관련 80억∼110억 달러 등이다.

로버트 하르트윅 보험정보연구소 대표는 "손실액 중 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부분이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자연재해에 따른 손실이 올해 전 세계 경제의 0.5%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발전소와 공장 등 생산 시설이 파괴되면서 부품 공급망이 붕괴해 세계 경제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었다.

자연재해에 따른 사망자는 3만 명 이상에 달했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