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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공식 출범…새 지도부 선출 집중

김지성 기자

입력 : 2011.12.17 02:19|수정 : 2011.12.1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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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정당에 노총까지 합쳐서 민주 통합당을 출범시켰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의 통합안은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최인기/통합 수임기관 합동회의 의장: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합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의 통합이 의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통합 정당의 명칭은 민주통합당, 약칭은 민주당으로 결정됐습니다.

2008년 촛불 민심 계승과 재벌 개혁 등 경제 민주화를 명문화한 새 정강정책도 채택했습니다.

새 정당의 출범과 함께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물러났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이제 민주당은 앞으로 더 크고, 더 강한 민주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통합 정당의 지도부는 오는 26일 예비 경선을 거쳐 다음 달 15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출됩니다.

민주당에선 한명숙 전 총리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이인영 전 최고위원 등 10여 명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고, 박영선 정책위의장도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시민통합당에선 문성근 공동대표와 김기식 내가 꿈꾸는 나라 대표 등의 출마가 예상됩니다.

새 지도부는 선출직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인데, 35살 이하 청년층에서 공개 경연 방식으로 한 명을 뽑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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