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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 기획입국설 가짜편지 작성자 고소

곽상은 기자

입력 : 2011.12.16 23:50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폭로한 김경준씨가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 편지 작성자 신명씨와 그의 형 신경화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문이 무성했던 가짜 편지의 배후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신씨 형제가 가짜 편지를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과 관련된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2007년 김경준씨가 입국하자 당시 청와대와 여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김씨의 미국 수감 동료인 신경화씨가 김씨에게 보냈다는 편지를 물증으로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신명씨는 올 초 "형이 보냈다는 편지는 사실 자신이 작성한 것"이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배후에 여권 핵심인사와 대통령 친인척이 관여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권재진 법무장관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편지 조작설과 관련해 민주당이 재수사를 촉구하자 "정식 재수사를 의뢰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