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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 의혹' SK최태원 회장 19일 소환

정혜진 기자

입력 : 2011.12.16 20:41|수정 : 2011.12.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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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소환 조사합니다.

최 회장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SK그룹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서 선물투자 손실을 메우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2월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이후, 8년여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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