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증축공사 부지에서 개화기 때 서양양식을 본떠 만든 배수로와 조선후기부터 한국 전쟁 무렵까지 활용된 건물터 등이 확인됐습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 한울문화재연구원은 근대에 조성된 터널식 중심 배수로 1기와 연결 배수로 3기 등 총 길이 13.9미터의 근대식 배수로가 공사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별관부지에서는 일자형의 정면 3.5칸, 측면 1.5칸 규모의 건물터도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전문가들과 검토회의를 열고, 배수로와 건물터 일부를 이전 복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