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잘 살면서도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성남지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웅기 기자. (네, 성남입니다.) 자세한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생활이 어려운 것고 아니고,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그것도 좋은 아파트에 외제차를 굴리면서 세금을 안 내면 정말 기가막히죠.
경기도 성남시도 이런 악성 체납자들의 명단을 지난 12일 공개했는데요, 반드시 징수한다는 방침입니다.
화면 보시죠.
성남시 기동 징수팀이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체납자는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유 모 씨와 아들 2명 등 일가족 3명 재산세와 양도 소득에 따른 주민세 등 6천 6백만 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 사네…우편물이 이쪽으로 오네.]
여러 차례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했지만, 매번 무산된 상황.
오늘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파트 안에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인기척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김병수/성남시 기동징수팀 주무관 : 문도 안 열어주고, 짜증내고 심한 욕설까지는 기본이고요.]
유 씨 가족은 서현동에 시가 7억 원 상당의 아파트와 상가 그리고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세금 납부는 뒷전입니다.
성남시는 아파트와 상가를 공매에 부칠 예정입니다.
이어 찾은 곳은 천 모 씨가 살고 있는 분당 야탑동의 한 아파트.
천 씨는 자신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3천 8백만 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습니다.
징수팀은 먼저 법인 명의로 돼 있는 승용차에 압류조치를 취합니다.
그리고 운행을 못하도록 족쇄를 걸어놨습니다.
[법인 차량은 법인이 부도거나 그러면 대포차로 운행되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은희/성남시 기동징수팀 : 자살할 거라고 저희 괴롭히면 자살 해버릴 거라고 다시 오지 말라고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고.]
천 씨는 싯가 19억 원 상당의 건물을 공동 소유하고 있지만, 세금 납부는 남의 일입니다.
성남시는 3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 체납자 309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재산 압류와 공매절차 등 강도높은 조치로 세금을 반드시 징수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