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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북도 서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9시 반 현재까지 광주시에는 7.4cm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광주시내 무진로 등 주요 간선 도로에는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에 극심한 정체를 보였습니다.
광주시는 새벽 4시부터 100여 대의 제설 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주택가 골목길이나 경사로 등에서는 제설이 이뤄지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재 광주 7.4cm, 목포 5.1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과 정읍에도 1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호남 서해안지역에는 앞으로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 7개 군, 전북에선 고창과 부안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특히 제주도 한라산에는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밭 17cm, 윗세오름 1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 일대에는 앞으로 최고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오늘(16일) 중으로 눈은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