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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어두운 경제전망, 정책 방향은?

입력 : 2011.12.16 01:33|수정 : 2011.12.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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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경제전망은 어둡습니다. 청년실업 고용시장 경색도 쉬 나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관님.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내년 경제정책방향 보니 성장률 3.7%로 낮춰잡았더군요, 이렇게 되면 당연히 일자리도 크게 늘지 않는다고 봐야겠죠?

[이채필/고용노동부장관 : 내년엔 아무래도 경제성장이 올해보다 조금 낮을 것 같습니다…]

<앵커>

취업자수 28만 명 증가, 이건 분야별로 어떻게 파악하신 겁니까?

[이채필/고용노동부장관 : 통계청에서 경제활동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나오는 것이죠.]

<앵커>

예년보다는 증가율이 떨어진 건 분명하겠군요?

[이채필/고용노동부장관 : 올해가 40만 명 정도고, 작년이 32만 명이었습니다…]

<앵커>

그동안 장관님께선 자동차 업종의 교대근무제가 개선되야 한다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야겠습니까?

[이채필/고용노동부장관 : 자동차 업종의 교대제 문제는 그동안 근로조건의 개선이라는 차원에서도 접근해야하고…]

<앵커>

'내일 희망 일터 만들기'라는 개념을 도입하신 것 같은데, 설명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채필/고용노동부장관 : 일자리 기회를 늘리면서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방법이 되겠는데요, 근로시간을 현재는 대단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는 업종이 되겠고…]

<앵커>

자동차 업종 얘기가 나와서 여쭤보겠는데요, 쌍용차 무급휴직자들 복직, 여전히 요원한 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장 생계의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채필/고용노동부장관 : 쌍용차가 원래 1년 뒤에 경영 상황이 호전되서 교대근무가 가능할 때 복직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그 수준은 안 됐죠…]

<앵커>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합니다. 저임금의 문제일 뿐 아니라 또 신분상의 불안정성도 큰 문제거든요, 얼마 전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이 나왔습니다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채필/고용노동부장관 : 근본적으로 비정규직을 활용하게 되는 이유가 고용의 유연성을 꾀하다 보니 돌파구로 비정규직을 쓰게 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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