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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MB맨' 여, 초강세지역 출마 자제해야"

박진원 기자

입력 : 2011.12.15 17:24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한나라당 쇄신과 관련해 "집권 여당이 분열해서는 안되며 자기 희생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참모들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희생을 통해 개혁과 쇄신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거나 청와대 참모 출신들도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소위 'MB맨'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경우 여권 초강세 지역에 출마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이는 대통령의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본인들도 그런 지역에 출마하는 게 도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의 초강세 지역이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한나라당의 전통적 텃밭인 '강남 벨트'와 영남 일부 지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