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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명품시계 수수 토마토저축은행 감사 영장실질

정혜진 기자

입력 : 2011.12.15 11:00


전직 금융감독원 수석 검사역 출신인 토마토저축은행 감사 신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신씨는 저축은행 검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 별장 인테리어용 소나무와 명품시계 등 1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고양종합터미널 시행사 대표 이황희 씨로부터 금융감독원에 청탁해주는 대가로 1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씨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신씨는 시행사 대표 신씨에게 경기도 가평 별장에 심을 소나무 천그루 매입비용 2천만원과 2천만원 상당의 로렉스 시계 등을 챙긴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합수단은 이씨가 에이스저축은행의 불법대출 사실을 숨기고 에이스저축은행에 대한 금감원 감사에서 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청탁하기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씨는 에이스저축은행으로부터 부실 담보로 6천9백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는데, 이씨가 에이스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은 은행 자산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