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가빈-박우철 쌍포 쾅! 삼성화재 라이벌전 승리

김형열 기자

입력 : 2011.12.15 01:52|수정 : 2011.12.15 07:43

동영상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주포 문성민과 수니아스를 막지 못해 고전했습니다.

가빈 혼자 분전했지만 1,2세트를 내리 뺏겼습니다.

3세트부터 침묵하던 박철우가 살아났습니다.

박철우는 친정팀을 상대로 호쾌한 강타를 퍼부으며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가빈과 박철우, 좌우 쌍포가 불을 뿜은 삼성화재는 기어이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역시 승부처에서 강했습니다.

7대6, 박빙의 리드에서 주장 고희진이 블로킹 2개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13대10 에서 박철우가 서브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화재는 3대2 대역전승과 함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3세트부터는 서브도 강타로 잘 들어가고 블로킹이 좀 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에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현대캐피탈은 뒷심부족으로 2연패에 빠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