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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초 매직' 인삼공사, 올 시즌 첫 동부 격파

정희돈 기자

입력 : 2011.12.15 02:12|수정 : 2011.12.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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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농구에서 2위 인삼공사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 동부를 꺾었습니다. 김성철 선수가 종료 2.3초 전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동부에 2전 2패를 당했던 인삼공사는 단단히 벼르고 나왔습니다.

동부의 높이에 스피드로 맞섰습니다.

김태술이 속공을 펼치고 오세근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3쿼터까지 한점을 앞선 인삼공사는 4쿼터 동부가 윤호영의 석 점포로 전세를 뒤집자 이정현과 김태술의 석 점포로 맞받아쳤습니다.

동부는 종료 9초 전 두 점 뒤진 상황에서 김주성이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자유투를 놓쳐 역전은 시키지 못했습니다.

한숨을 돌린 인삼공사는 종료 2.3초 전 김성철이 극적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66대 64 올시즌 3번째 경기만에 마침내 선두 동부를 꺾었습니다.

동부와 격차도 2게임 반으로 줄였습니다.

5위 전자랜드는 6위 모비스를 83대 77로 눌렀습니다.

허버트 힐과 문태종이 나란히 22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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