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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시위자'

정형택 기자

입력 : 2011.12.14 23:51|수정 : 2011.12.15 03:23


시위자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타임지는 지구촌을 개혁과 민주화의 함성으로 가득 메운 시위자가 올해 단연 뉴스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시위자에 대해 올 초 튀니지 등 중동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월스트리트, 그리고 최근 러시아의 붉은 광장까지 권위주의와 부패, 무능으로 얼룩진 기존 체제에 저항해 세계의 정치질서를 다시 짜고 피플 파워에 대한 정의도 재정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 경쟁에서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지휘한 윌리엄 맥레이븐 미군 특수작전사령관과 인권운동으로 중국 당국의 탄압을 받고 있는 설치 미술가 아이웨이웨이, 영국에서 평민으로 태어나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차점자로 아깝게 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인물'에는 부자 증세를 주장한 워런 버핏과 대망론이 계속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재정위기로 권좌에서 물러난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등이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