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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 2014부터 상대평가→절대평가로

이대욱 기자

입력 : 2011.12.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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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4년부터 고교 내신제도가 현행 상대평가 방식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뀝니다. 상대평가에 따른 학생들의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 주기 위해서인데, 학교 서열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2005년부터 시행된 현행 고등학교 상대평가 제도가 2014년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현행 9등급으로 돼 있는 상대평가가 6단계인 학업성취평가제로 바뀌게 됩니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학생들의 성적을 재적수와 석차로 표시하는 대신 과목별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에 맞춰 6단계로 표기하게 됩니다.

다만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경우 산업, 공업 등 전문 교과목에 대해 2014년이 아닌 내년부터 6단계 성취평가제가 적용됩니다.

중학교 성적표도 내년부터 석차표기가 사라지고 고등학교와 같은 성취평가제가 적용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상대 평가에 따른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중고교의 내신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단, 절대평가의 도입에 따른 성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성취도 외에 원점수와 과목평균, 표준편차를 성적표에 함께 표기하도록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습니다.

교과부는 또 성취도에서 최하 등급인 F를 받을 경우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재 이수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내년 시범 실시를 거쳐 2014학년에 도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교과부는 새 내신제도 도입을 위해 내년 중에 과목별로 성취기준과 평가기준에 대한 메뉴얼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