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비해 외화 차입구조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지방은행을 제외한 12개 은행의 1년 이상 중장기차입 만기연장비율이 17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만기연장비율이 100%를 초과하는 것은 기존에 빌린 돈 외에 새로 자금을 들여왔다는 의미입니다.
1년 이내 단기 차입금의 만기연장비율은 95.9%로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들이 중장기 외화자금을 확보해 단기차입 만기 도래액 일부를 상환했다"며 "차입구조가 중장기화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