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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특별 예산 편성해 인원·장비 보강"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12.13 12:21|수정 : 2011.12.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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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경 특공대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특별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부족한 장비와 인원을 보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인 선장의 해경 특공대원 살해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개최된 국무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실질적이고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해경에 대한 장비와 인원의 보강을 좀 시급하게 특별 예산을 해서라도, 다른 예산을 전용해서라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언급한 실질적 대책이란 강력한 외교적 대처 외에도 국내적, 또는 해경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은 모두 강구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2일) 하금열 신임 대통령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던 자리에서도 이 사건을 "엄정히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문제로 국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다음 달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중국의 향후 대응 추이에 따라 다음 달로 추진 중이던 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해 단호하지만 냉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게 청와대 내부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