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의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히 씨가 최근 50일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북한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거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정을 전할 때 자주 등장해 온 리 씨가 지난 10월 19일 방송을 끝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 씨가 올해 68세로 고령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장기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매체들은 평가했습니다.
리 씨는 지난 2008년 30일간 화면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가 없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씨는 평양 연극 영화대학을 졸업한 뒤 국립 연극단 배우로 활동하다 1971년부터 중앙TV 아나운서로 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