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제품에 가짜 가격표를 붙여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던 28살 정모 씨 등 취업준비생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11일 오후 서울역 인근 대형마트에서 업체 몰래 우유 등 여러 종류의 상품에 990원이라고 적힌 가짜 가격표를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짜 가격표가 붙은 제품이 계산대에서 오류를 일으키면서 고객 항의가 잇따르자 이를 이상히 여긴 마트 측이 정 씨 등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조사결과 인터넷 취업 준비 카페에서 만난 이들은 마케팅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 경력 삼아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효과'를 실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