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의 샴시 공군기지에 주둔해온 미군이 주재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10년 만에 철수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각으로 11일 공군 소속 화물기 한 대에 마지막으로 떠나기로 돼 있던 미군 병사들을 태우고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공군기지가 소재한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 주정부 관계자는 기자 회견에서 미군이 성조기를 잠시 게양했다가 내리는 의식을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 공군은 파키스탄측 양해를 얻어 샴시 지역에 주둔해오며 아프간 남서부 지역과 파키스탄 부족 지역을 무대로 작전을 수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