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이 33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내수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핵심 소매 판매 지표를 보면 지난달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떨어진 것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금융위기가 몰아쳤던 2009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와 대해 기획재정부는 "유럽 재정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고, 가계부채 때문에 소비 여력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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