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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씨 가족, '부친 명예훼손' 오길남 씨 고소

신승이 기자

입력 : 2011.12.10 15:18|수정 : 2011.12.10 17:20


음악가 윤이상 씨 가족 측이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 씨의 남편 오길남씨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윤 씨의 딸 윤정 씨가 "오길남씨의 월북을 부친이 권유했다는 주장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으며 이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정 씨는 신 씨 모녀의 송환 운동을 주도한 방수열 목사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지난 1985년 독일에서 북한으로 건너간 오길남 씨는, 이듬해 아내 신 씨와 두 딸을 남겨 두고 북한을 탈출했으며 신씨 모녀는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국제적인 송환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