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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이한치한…빙하 마라톤 대회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12.09 07:38|수정 : 2011.12.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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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 대륙을 방한복을 겹겹이 껴입은 마라토너들이 질주합니다.

아무리 뛰어도 영하 수십 도의 추위를 버티기가 쉽지 않아 뜨거운 음료을 마셔가며 달려야 합니다.

볼일이 급한 선수들을 위해 얼음 화장실도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일명 '빙하 마라톤'대회에는 17개 나라에서 온 3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혹한 속에서도 참가자 모두 별 사고없이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프랑스 선수가 3시간 47분 07초의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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