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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시계·의류·가방 등 고가품 수입 급증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1.12.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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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명품'이라고 불리는 유럽의 시계, 의류 등 고가품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명품에 대한 수요가 는 데다, 한-EU TFA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지역으로부터 들여온 시계, 의류 등 고가품 수입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올 10월까지 유럽에서 수입된 시계, 의류, 가방 등 3개 품목의 수입액은 12억172억 달러치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입액인 9억4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규모입니다.

유럽지역 수입품 가운데는 명품 브랜드가 많아서 상당수 물량이 고가 제품으로 추정됩니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지난 한 해 동안 5억7000만 달러치가 수입됐으나, 올해는 10개월 만에 7억4000만 달러치가 수입돼 3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의류는 지난해 3억6000만 달러에서 올 10월까지 4억4000만 달러로 21% 늘었습니다.

시계 수입도 747만 달러로 13% 늘었습니다.

무게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량은 296만kg에서 301만kg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관세청은 수입물량이 비슷한데도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만큼 고가의 명품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가방 수입의 평균단가는 426달러에서 544달러로 27%나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짝퉁' 밀반입도 여전해 관세청의 가짜 명품 적발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