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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2℃만 올라도 재난 불가피"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12.08 09:57


지난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에서 온난화 억제 목표로 설정된 '기온 2℃ 상승' 으로는 온난화에 따르는 재난을 막을 수 없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습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의 고다드 우주연구소 과학자들은 기후는 생각보다 온실가스에 더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지구물리학연맹 연례 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제임스 핸슨 연구소장은 "고대 기후 기록을 보면 온난화의 '위험 수준'은 몇년 전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코펜하겐 회의에서 2℃ 상승을 목표 수준으로 협상한 것은 사실상 장기적 재난을 지향한 처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핸슨 소장은 빙상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지구 표면의 햇빛 반사율이 줄어드는 등 상황을 악화시킬 변화의 신호들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