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뉴질랜드서 말 주인, 말 뒷발질에 숨져

입력 : 2011.12.07 17:09


뉴질랜드에서 말을 돌보던 여성이 말의 뒷발질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하웨라에 사는 칼라 리 모건(32)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방목장에서 말의 몸에 부착된 끈을 조이다 말의 뒷발질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두 자녀의 엄마인 모건은 사고 당시 혼자 말을 돌보고 있었다.

방목장 뒤편에 사는 메간 롤프는 말이 뒷발질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끔찍한 사고였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롤프는 사고를 목격한 뒤 남편과 함께 달려가 모건을 살리려고 애썼으나 모건이 숨을 쉬지 않았다면서 사고 순간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밖을 내다보다가 사고 순간을 목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조사했던 이반 스미스 경사는 사고 직후 앰뷸런스가 현장으로 급히 출동해 모건을 병원으로 옮겼다면서 모건은 사고 순간 말의 뒤편에 서서 말의 몸 뒤쪽 끈을 조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인이 말의 발길질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면서 주택가에 위치한 방목장은 모건이 사는 집에서도 멀지 않는 곳에 있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