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총리가 이끄는 러시아 집권당 통합 러시아당이 최근 총선에서 온갖 선거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도 모스크바 등지에서 이틀째 항의시위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반정부 시위자 수백 명을 체포하고 1만여 명 규모의 진압부대를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 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회의 예지 부제크 의장은 러시아 총선 과정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과 독립 선거감시기구 골로스에 대한 위협, 선거부정에 항의하는 시위자 구금 등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총선 과정에서의 선거법 위반과 독립 선거감시기구 공격 등은 매우 우려되는 사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