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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비서 추가 통화자 3명 확인…배후는?

정영태 기자

입력 : 2011.12.07 07:07|수정 : 2011.12.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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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속보로 시작합니다. 최구식 의원 비서는 범행 전후에 공범 말고 다른 3명과 통화했습니다. 이 3명 중에 범행을 보고받은 사람, 배후 인물이 있는지 밝혀내는 게 관건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 씨는 재보선 전날인 25일 밤 11시 고향 후배인 IT 업체 대표 강 씨와 처음 통화를 해 디도스 공격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공 씨가 강 씨하고만 밤 사이 29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공 씨가 선거 당일 새벽 1시 이후 3명의 다른 사람과 8번 통화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선관위 홈페이지가 공격을 받아 다운된 아침 7시에도 공 씨는 3명 가운데 2명과 또 통화를 했습니다.

경찰은 공 씨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보고를 위해 통화한 것이 아닌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 전날 공 씨와 국회의장실 비서인 김모 씨, 전 여당 의원 비서 등 6명이 가진 술자리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술자리 참석자 전원을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며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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