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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교과부 '미흡'…공정위·산림청 '최우수'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12.06 21:14|수정 : 2011.12.06 21:14

총리실, 중앙 정부기관 상대 업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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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총리실이 중앙 정부기관을 상대로 업무평가를 했습니다. 일을 어디가 잘하고 어디가 못한 것 같다고 보십니까?

정유미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케이블 TV 사업자들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재송신 송출을 중단하면서 전국 770만 가구가 일주일 넘게 화질 낮은 방송을 시청해야 했습니다.

총리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정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시청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면서 핵심 과제 분야에서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치솟는 대학 등록금으로 가계의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이유로, 외교통상부는 상하이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공직기강 확립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산림청 등이 선정됐습니다.

[강근복/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 : 공정거래위원회는 적극적으로 하도국 관행개선과 서민생활 밀접 품목에 대한 불공정 시정조치로, 산림청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증진한 측면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정부는 우수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평가 결과를 각 부처별로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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