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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보금자리주택 추가 지정 자제 요청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12.06 18:01|수정 : 2011.12.06 18:01


한나라당이 민간 주택경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보금자리주택의 확대를 자제해달라고 정부 측에 요청했습니다.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은 "정부 측에 보금자리 주택을 더는 확대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주택정책 태스크포스 단장인 정진섭 의원도 "보금자리 지구지정 유보를 요청했다"며 "시세보다 낮은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기대로 주택구매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시세의 85% 수준으로 제한하는 보금자리주택건설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할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해서는 부자들을 위한 정책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가 양도세 중과세 폐지와 투기지역 해제를 골자로 한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당정 협의를 요청했지만 당 정책위의장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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