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사건 전날 술자리…박희태 의장 비서 곧 소환

김종원 기자

입력 : 2011.12.06 12:11|수정 : 2011.12.06 12:30

동영상

<앵커>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 씨가 사건 전날 밤 박희태 의장 비서관 등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 의장 비서관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선관위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공격과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의 의전비서인 김모 씨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 씨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하던 10월 25일 밤, 박희태 의장의 의전비서인 김모 씨와 변호사·한방병원 원장 등 6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이들이 사건 당일 술자리에서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 등을 알아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술자리에 참석했던 인원 가운데 김 씨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이미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술자리에서 병원투자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을 뿐, 선관위 디도스 공격 등을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 씨는 25일 밤 11시쯤 이들과 술을 마시던 중에 필리핀에 있는 IT업체 사장 25살 강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선관위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를 공격해달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공 씨 등 이미 구속된 일당이 가지고 있던 대포 통장 등을 압수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