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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로 자동차 유럽 수출 급증

박성구 기자

입력 : 2011.12.06 10:54|수정 : 2011.12.06 10:55


지난 7월 발효된 한·EU FTA의 영향으로 올해 유럽지역 자동차 수출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10월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수출 실적이 총 254만 9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EU 지역 수출은 34만7천여대로 지난해 보다 40% 늘면서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를 제치고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EU지역 수출은 10%에 이르는 관세와 현지공장 가동에 따른 전략형 차종 생산 증가로 인해 감소세가 지속돼 왔습니다.

EU 지역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7월 발효된 한ㆍEU FTA의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FTA 발효로 인해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부과되던 10%의 수입관세가 천5백cc 이하 차량은 8.3%, 천5백cc 초과 차량은 7%로 낮아지면서 국산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천5백cc 이하 차량은 발효 뒤 5년 내에 그리고 천5백cc 초과 차량은 3년 내 관세가 폐지되기 때문에 앞으로 국산차들의 EU지역 수출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