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미 FTA 비준 무효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도심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3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미 FTA 비준 무효 촉구대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병력 8천여 명을 동원해 광장을 봉쇄하자 종로 보신각으로 옮겨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3일 저녁 6시쯤 집회를 마친 뒤 거리행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져 시위대 10명이 연행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3일 밤 9시 15분쯤 자진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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