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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귀몰 편의점 연쇄강도, 새벽시간 노렸다

박원경 기자

입력 : 2011.12.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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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벽 시간, 편의점만 골라서 연쇄 강도행각을 벌인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북을 오가면서 편의점 4곳을 터는데 2시간이 채 안걸렸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눌러 쓴 한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옵니다.

물건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계산을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옷에서 흉기를 꺼내 종업원을 위협합니다.

능숙하게 돈과 상품권을 모두 쓸어담은 뒤 유유히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이 남자는 곧이어 서울 강남으로 넘어가 한 시간 반 동안 편의점 3곳을 더 털었습니다.

[피해 편의점 사장 : 일반 손님하고 특별히 다를 것 없는 모습이었는데, (갑자기) 흉기를 꺼내서 위협하고 다 내놓으라고….]

새벽 시간 편의점엔 종업원이 보통 한 명만 근무한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바탕으로 36살 박 모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가 휴대전화는 물론 인터넷도 사용하지 않아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서울 시내 3개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PC방과 만화방 등 200여 곳을 일일이 수색한 끝에 부천의 한 만화방에서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수도권 편의점 7곳을 턴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