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10.26 재보궐 선거 당일에 중앙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해 마비시킨 혐의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등 4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먼저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인 27살 공 모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재보궐 선거 전날 부터 선거 당일인 10월 26일 새벽까지 공 씨와 IT 업체 대표 강 모 씨가 30여 차례나 통화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디도스 공격을 위해 예행연행까지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공 씨가 강 씨와 강씨업체 직원등 3명에게 디도스 공격을 지시했고 강 씨 등은 이 지시를 실행해, 재보궐 선거일인 지난 10월 26일 새벽 6시 15분부터 두 시간 넘게 투표소 위치 등 선거 정보를 담은 선관위 홈페이지가 마비됐다면서 구속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피의자 4명 모두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공 씨 등을 상대로 배후가 있는지 여부와 범죄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강 씨 업체 인근 주민 : 이상하다 싶었던 게 젊은 사람들이 비싼 고급차를 타고 다녔어요. 다 1억 넘는 차예요. 차가 3대던 데요, 한 사람당 한 대씩.]
경찰은 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도 디도스 공격을 했다는 강 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박 시장측에 홈페이지 접속기록 등을 요청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