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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기른 노인 초상' 렘브란트 진품 확인

홍지영 기자

입력 : 2011.12.03 11:33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졌던 초상화가 렘브란트의 진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암스테르담 렘브란트 미술관은 1630년 작품 '수염 기른 노인의 초상'이 렘브란트가 24살 때 그린 작품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술관의 렘브란트 전문가 에른스트 반 데 베터링은 비슷한 시기 렘브란트의 작품과 "기법이 유사하다"고 감정했습니다.

베터링은 이 작품이 "빛에 대한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 마치 실물처럼 보이는 전형적인 렘브란트 스타일"이며 스타일과 질을 볼 때 진품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적어도 5개의 다른 엑스레이로 물감의 화학적 구성 등을 분석한 결과 작품 아래에 렘브란트의 젊은 시절을 담은 미완성 초상화가 숨겨져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작품 덕분에 렘브란트의 작품 연대기에 비어 있던 기록을 메울 수 있게 됐습니다.

진품으로 확인된 '수염 기른 노인의 초상'은 내년 5~7월 렘브란트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