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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새벽 또 '먹통'…참는데도 한계가

최우철 기자

입력 : 2011.12.03 07:21|수정 : 2011.1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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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3일) 새벽에도 농협 전산망이 먹통이 됐습니다. 고객들이 참는데도 한계가 있을 텐데요.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일) 새벽 전산 오류를 일으킨 농협 전산망이 오늘 새벽 또다시 접속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부터 25분 정도 농협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9천 40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고, 일부 체크카드 결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농협 측은 계좌번호를 식별하는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켰다고 해명했습니다.

농협 전산망은 어제 새벽에도 같은 이유로 4시간 가까이 불통돼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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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40분쯤 인천 계산동 교차로에서 52살 조 모 씨가 몰던 5톤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앞에 있던 택시와 버스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8살 이 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조 씨는 사고 직후 차를 두고 달아났다가 3시간 뒤 현장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술집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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