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수뇌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 군이 앞으로 적대적 공격을 하면 즉각 보복하라고 일선 지휘관들에게 명령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시파크 카야니 육군 참모총장이 며칠 전 회의를 거친 뒤 이런 명령을 담은 서한을 일선 지휘관들에게 내려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명령은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파키스탄군 초소의 병사 24명이 지난달 26일 나토군 '오폭'으로 사망한 지 며칠만에 나온 것입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명령으로 일선 지휘관들이 앞으로 자국 영토에서 나토군의 적대적 공격을 받을 경우 지휘계통을 통해 명령을 하달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군수뇌부가 강력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나토군 공습에 대한 일반 병사들의 분노를 달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