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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디도스 공격, 한나라당 의원 수행비서 주도"

조성현 기자

입력 : 2011.12.02 14:25|수정 : 2011.1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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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일 아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나라당 모 의원 수행비서가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치러진 지난 10월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아침 6시 15분부터 8시 반까지 먹통이 됐습니다.

평소보다 접속량이 백 배 이상 늘면서 접속이 아예 되지 않거나 지연됐고, 홈페이지를 보고 투표소를 찾아가려던 시민들이 투표소 정보를 찾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홈페이지 마비는 한나라당 모 의원 수행비서 27살 공모 씨가 주도한 디도스 공격 때문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공 씨가 선거일 전날 필리핀에 있는 홈페이지 제작업자 강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다시 한국의 지인 김모 씨 등 2명에게 지시해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한 걸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공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한국에서 디도스를 감행한 김 씨 등에게서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자 4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선거 당일 아침 함께 마비된 박원순 시장 홈페이지도 이들이 공격했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