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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차 약국 '돌진'…영업 끝나 인명피해 없어

김종원 기자

입력 : 2011.12.02 07:17|수정 : 2011.12.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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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일)밤 경기 의정부에서 승용차가 약국으로 돌진했습니다.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고, 근처에선 음주 단속 중이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이 끝난 약국을 승용차가 뚫고 들어가 처박혔습니다.

유리문은 산산조각 났고, 철로 된 문틀은 온통 휘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34살 변모 씨가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길가 약국으로 돌진했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빠른 속도로 돌진해 온 사고 차량은 건물 벽에 먼저 부딪힌 뒤 약국 안으로 그대로 밀고 들어갔습니다.

[약국 주인 : 끼이익 하면서 쾅 소리가 났어요. 아, 약국에 사고가 났구나(싶어서 내려와 봤더니), 차가 이렇게 돌진해 있었죠. (약국 안으로) 들어와 있었어요.]

다행히 약국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로 조사됐습니다.

사고가 난 약국 근처에선 음주운전 단속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변 씨가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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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예배 중이던 신도 13명이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 마신 48살 최모 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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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3살 장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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