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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임검사가 오늘(1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검사 비리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특임검사가 가동된 것은 지난해 '그랜저 검사' 사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직 검사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과 함께 고급 승용차와 샤넬 핸드백 등을 받았다는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
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임명된 이창재 특임검사가 오늘부터 부산검찰청에서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 특임검사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신속하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 제기된 의혹은 모두 결론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이 특임검사와 검사 3명, 수사관 10여명 정도로 지난해 그랜저 검사 수사 때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이 특임검사는 수사 과정에서는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총장과 대검 감찰위원회에 보고하면 됩니다.
이 특임검사는 수사 착수와 함께 이번 수사의 핵심 인물인 최 모 변호사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전직 검사 이 모 씨, 이 사건의 진정인인 또 다른 이 모 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또한 부산, 경남지역에서 오랜 기간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한 최 변호사가 벤츠 여검사 외에도 다른 검찰과 법원인사들에게 사건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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