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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부회장 소환…"성실히 임하겠다"

정혜진 기자

입력 : 2011.12.01 11:19


SK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거액의 회삿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1일 오전 전격 소환했습니다.

당초 최 부회장은 사업일정 등을 이유로 2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검찰 측과 일정을 조율한 끝에 하루 앞당겨 1일 출석했습니다.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백억 원 가운데 천억 원을 빼내 선물투자에 사용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최 부회장은 SK 계열사들이 베넥스에 투자한 자금 일부를 돈세탁을 거쳐 빼돌린 뒤 선물투자와 투자손실 보전에 전용한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최태원 SK 회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