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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무정부 535일' 마감…연정 합의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12.01 10:35


지난해 6월 총선 이후 17개월동안 무정부 상태였던 벨기에 정치권이 사회당 당수가 이끄는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사회당과 기독교민주당, 자유당은 연립정부 구성 합의문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오는 5일 공식 출범을 위해 이번 주말 합의문을 최종 승인할 예정입니다.

벨기에는 지난해 6월 연립정부가 분열된 뒤 두달 뒤 조기 총선을 치렀으나 정당 간 연정 협상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535일 동안 공식 정부 없이 지냈습니다.

벨기에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 언어권별로 의석 수를 배분하는데다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당이 없어, 매번 총선을 치르고 난 뒤 두 언어권의 여러 정당들이 연립정부를 구성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