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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무더기 손상

권애리 기자

입력 : 2011.11.30 21:07


경북 울진원전 4호기의 증기발생기 내 전열관이 무더기로 손상된 것으로 드러나 원전 측이 긴급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진원전 측은 최근 원전 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2개에 연결된 16,400여 개의 전열관 중 3,800여 개가 두께가 얇아지는 등 일부 마모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전열관은 증기발생기 내 열을 전달하는 관으로 터질 경우 외부공기와 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울진원전 관계자는 "증기발생기 내에 수만 개의 전열관이 연결돼 있어 일부가 마모되더라도 관을 막으면 안전에는 별 문제가 없다"며 "현재 일부 마모된 전열관 보수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일단 전열관 재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전열관을 수리한 뒤 오는 2016년쯤 교체할 예정인 4호기 내 증기발생기를 2013년쯤 교체하는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