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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 쪽방 아파트서 '큰 불'…39명 사상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11.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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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홍콩 도심의 쪽방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방화로 추정되는데, 9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맹렬한 기세로 건물들을 집어삼킵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안간힘을 써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오늘(30일) 새벽 4시 40분쯤 홍콩 도심의 까우룽 몽콕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5시간 동안 지속된 화재로 임산부와 1살짜리 유아 포함해 9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주민 : 연기가 엄청나게 많이 났어요. 소방관들을 한 시간 동안이나 기다렸어요.]

피해 건물들은 마치 벌집처럼 조그만 방이 다닥다닥 붙은 아파트로, 인구 밀집도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입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지 경찰은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 쪽방 아파트에서는 지난해에도 방화로 인한 화재로 6명이 숨졌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