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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나토 공습은 노골적 침략행위"

박병일 기자

입력 : 2011.11.30 16:42


파키스탄군 고위간부가 미국이 주도한 나토군의 자국군 초소 공습을 의도적이고 노골적인 침략행위라고 비난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군의 이시파크 나딤 소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토군이 파키스탄군 초소를 공습하고 있다는 경보를 받았음에도 헬기를 동원해 계속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딤 소장은 29일에도 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토 산하 국제안보지원군은 우리 군의 초소 위치 등 상세 정보를 이미 갖고 있었다"며 "공습을 가한 곳이 파키스탄군 초소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6일 나토군이 공습을 단행해, 파키스탄 병사 24명이 사망하자 나토는 즉각 파키스탄군 초소를 탈레반 근거지로 착각해 일어난 '오폭'이라고 해명했지만 파키스탄은 미 공군 철수를 요구하는 등 나토 공습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