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 라바니 카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나토의 파키스탄 군초소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내 샴시 공군기지를 보름 안에 떠나라고 미군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카르 장관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내각 국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미군에 철수해 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6일 나토군의 자국군 초소 공습으로 병사 24명이 숨지자 미군에 보름 안으로 샴시 공군기지에서 떠나라고 요구했고, 이번에 이를 공식 통보한 것입니다.
서부 발루치스탄의 주도 퀘타에서 3백km 떨어진 샴시 공군기지는 파키스탄 정부가 지난 1992년 아랍에미리트에 임대해준 곳으로 UAE는 9·11테러 이후 미 중앙정보국이 샴시 기지에서 무인기 이·착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습니다.
미군은 파키스탄의 요구에 따라 샴시 공군기지 철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