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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개발원조총회 개막…시스템 전환 논의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1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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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원조의 새 청사진을 그리는 세계 개발원조총회가 부산에서 개막됐습니다. 각국 사정에 맞는 맞춤형 원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세계개발원조 총회가 세계 16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30일) 오전 9시 반 공식 개막됐습니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160여 개국의 정상과 각료급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개막식 직후 각국의 주요인사들은 부산총회의 결과를 지지하고 이행하겠다는 정치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부산총회에서는 후진국에게 단순히 원조를 주어왔던 기존 방식을 떠나, 지원을 받는 나라 사정에 맞춰 맞춤형 원조로 제공하는 원조 시스템 전환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만 200조 원이 넘는 국제 원조가 지급됐지만, 후진국들의 개발 효과는 미미했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영국, 남수단, 니카라과의 각료들과도 양자협의를 갖고 개발원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는 내일 원조와 개발에 대한 합의를 담은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