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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국회통과, 대통령 서명 절차는 모두 마쳤습니다. 야권은 여전히 반대투쟁 중이며 여당은 예산안 단독심의에 나설 태세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14개 이행법안에 서명해 비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최대 시장을 우리가 열고 들어가니까 그 점을 우리가 잘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하죠.]
한미 양국은 법안들이 이번 주 공포되면 상대국에 FTA 이행에 걸림돌이 되는 법령이 있는지 검토를 시작합니다.
청와대는 가급적 내년 1월 1일부터 한미 FTA를 발효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비준안 서명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FTA 무효화 투쟁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민주당 최고위원, FTA무효화투쟁위원장 : 이 대통령은 사실상 오늘 정신적으로는 우리 국민으로부터 대통령직이 정지된 대통령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야 5당은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한 뒤 한미 FTA를 폐기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FTA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정갑윤 국회 예산결산 특위 위원장은 야당이 국회에 복귀하지 않으면 내일(1일)부터는 단독 심의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정처리 시한인 모레까지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여야의 예산국회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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