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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 사망자 국내 첫 확인…"역학조사 벌인다"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11.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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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로이펠츠 야콥병, CJD 사망환자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87년 뇌 수술 과정서 감염됐다는 겁니다. 쇠고기로 전염되는 인간광우병은 절대 아닙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숨진 54살 여성 환자의 사인이 '의인성 CJD'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87년 뇌종양 수술을 받을 때 뇌를 감싸는 막으로 죽은 사람의 뇌막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독일에서 CJD로 사망한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정부는 87년 5월 이전 뇌 수술 환자를 추적해 역학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JD의 잠복 기간이 이미 지난데다 건강한 사람은 스스로 이겨낼 수도 있어 감염자를 추가로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재민/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교수 : 건강한 개인의 경우에는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모두 발병을 한다는 것은 어렵고 극히 일부의 예에서만 가능할 걸로 생각됩니다.]

특히 87년 5월 이후에 뇌 수술을 받은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혜경/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1987년 5월 이후에는 문제가 된 독일제 뇌경막 제품은 CJD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프리온의 감염력을 제거하기 위한 불활성화 공정처리를 거쳐서 사용해온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현재는 안전한 인공 경막을 사용하고 있어 수술 중 CJD에 감염될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